모든 것이 다 생생한, 완연한 여름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로 많은 분의 상심이 큰 한 주였습니다. 저희는 괜찮은지 걱정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요. 새벽이생추어리 식구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 큰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어디에 계시든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새벽이생추어리의 7월은 새벽이 생일을 비롯해 굵직한 이벤트들이 많아 순식간에 지나간 듯한데요. 지난 한 달간 새벽이생추어리의 다양한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1. 보듬이2기와 새로운 출발!🏃♂️🏃♀️
지난 뉴스레터에서 하반기 돌봄을 함께할 보듬이 2기를 모집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7월 초 보듬이 2기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새벽이생추어리와 보듬이 활동을 소개하는 사전교육을 진행했어요.💬 보듬이 2기 멤버들은 교육을 열심히 들으며 돌봄을 시작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를 했답니다.🤸♀️🤸♂️사전 교육이 끝난 후에는 새벽이와 잔디를 직접 만나 새생이와 돌봄을 함께 해보는 현장 교육이 2주간 진행되었어요.🐖
“새벽이 잔디에게 낯선 동물을 소개해주었어요. 요즘 매일 처음 만나는 보듬이들이 오는데 새로운 자극들이 어떻게 다가올까 궁금했어요.” (0707)
“새벽이가 별안간 휙 돌면서 심기가 불편함을 드러냈어요. 새로 만난 보듬이 2기분들을 따라다니며 빠르게 다가서기도 했는데 아직 낯설어서 경계하느라 그런 것 같아요.” (0714)
집에 낯선 사람들이 매일 찾아온다면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겠죠. 관계를 쌓기 위해선 시간을 들여 꾸준히 새벽, 잔디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보듬이 2기 멤버들이 앞으로 6개월간 새벽, 잔디와 각자 어떤 관계를 맺어나갈지 무척 기대됩니다! 종종 소식을 전할 테니 지켜보고 응원해주세요.🤗👍
무모 새생이가 열심히 교육을 진행해주었어요.😁
환영의 마음을 담아 비건 도넛을 준비했어요. 사전교육 들으러 오신 보듬이분들이 남김없이 드셨답니다:)
2. 새벽, 잔디의 시원한 일상🚽😝
새벽이와 잔디는 각자 화장실로 사용하기 좋아하는 장소가 있어요. 응가💩를 줍고 있을 때 안방이 위치한 저 끝에서부터 잔디가 저벅저벅 빠른 걸음으로 다가올 때가 있는데요. 잔디는 시원하게 볼일을 본 후 쿨하게 돌아서 할 일을 한답니다.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 공간 안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자세를 취하는 잔디예요.😏
“잔디가 화장실이 급했는지 진짜 엄청 빨리 뛰어가서 볼일 보는 모습을 현장 포착했습니다ㅎㅎㅎ제 모습이랑 겹쳐보여ㅆ...?” (0716)
선호하는 화장실 위치가 종종 바뀌기도 하는데요. 어느 날은 새벽이가 다 먹은 밥그릇 바로 옆에 응가가 있어 그게 어떤 의미인지 보듬이들끼리 한참 고민하기도 했어요.🤔
무모 새생이가 추측하기론 새벽이가 밥그릇 옆에다 응가를 눈 것이 아닌 새벽이가 화장실로 사용하는 곳에 저희가 밥을 주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화장실 자리로 찜한 곳 옆에 밥을 주다니 새벽이 입장에선 불편했겠어요.😅
요즘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풀 때문에 풀숲에 숨은 새벽이 응가를 찾기 힘들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매일 새벽이의 건강을 체크하고 또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풀 사이를 꼼꼼히 살피며 아침저녁 응가를 줍는답니다.
3. 2022년 2차 임시총회📢
7월 말 새벽이생추어리 2차 임시총회가 열렸어요. 총회 개최 안내 메일에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새벽이생추어리는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및 공익단체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 지난 4월, 1차 임시총회를 통해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서류를 갖출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한 번 더 회원분들을 모시게 되었어요. 당일 참석 및 서면결의서 제출을 통해 많은 회원분들께서 함께 해주신 덕에 총회가 무사히 성사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중요한 행사인 만큼 여러 차례 안내 연락을 드리기도 했는데요. 다소 과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리허설도 여러 차례 하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회원분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총회였어요.🥰
4. 잔디의 발견
1️⃣ 잔디를 오래 봐온 새생이들 말에 따르면 원래 잔디는 진흙목욕을 좋아하지 않았대요. 자발적으로 진흙목욕을 즐기는 새벽이와 달리 진흙을 발라주는 것도 싫어하고 아~주 가끔 정말 더울 때♨만 진흙목욕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올여름 들어 잔디가 진흙목욕을 스스로 하는 모습이 이전보다 자주 목격되고 있어요.👀
“잔디에게 물을 줬는데 물은 거들떠도 안보고 바로 와서 진흙목욕했어요.”(0729)
“잔디집 진흙목욕탕 물 채우면서 ’잔디집 스파 개장💦’ 하는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0704)
올여름이 그만큼 더워서일 수도 있고 어쩌면 잔디도 진흙목욕을 좋아하게 된 것일 수도 있겠어요. 이유는 추측할 뿐이지만 잔디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스스로 찾아 한다는 것이 기쁠 따름이에요.😚
2️⃣ 평소 잔디는 이가 약해 새벽이와 달리 오이나 고구마를 줄 때 한입 크기로 잘라 주곤 하는데요. 얼마 전 나간 산책에서는 단단하게 땅에 박힌 풀들을 잘 끊어 야무지게 먹었다고 해요. 잔디는 마냥 이가 약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어요.
“잔디는 이가 약하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오늘 풀을 뚝뚝 잘 끊어먹었어요”(0725)
👉 자유롭게 산책하며 풀을 뜯어 먹는 잔디의 모습을 새벽이생추어리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해보세요.
4️⃣ 집안을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풀도 잘 뜯어 먹어요.🌿 보듬이들이 베어준 풀도 맛있게 먹지만 역시 직접 뜯어 먹는 재미가 있나 봐요. 누리 새생이는 새벽이가 집안의 풀을 다 먹어버릴까 봐 걱정했다는데요. 새벽이가 먹는 속도보다 풀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 다행입니다.😂
5. 기록활동가 송별회🎉
새벽이와 잔디가 자신답게 살아가는 일상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선 새벽이생추어리의 나날이 잘 기록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요. 4월부터 기록활동가로 역할 해준 똘추 활동가의 활동이 7월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똘추 활동가의 활동 소감
“새벽이생추어리에서 돌봄말고 다른 방식으로도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록활동을 한 덕분에 새벽잔디, 새벽이생추어리와 더 정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소중한 기록을 바탕으로 새벽이생추어리의 생생한 여름 소식을 님께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애쓰신 똘추 기록활동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8, 9월 뉴스레터에서는 새벽이생추어리에서 매일의 돌봄을 함께해주시는 보듬이분들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기록 활동가이면서 동료 보듬이인 똘추 활동가가 인터뷰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번 달 소개해드릴 산책 보듬이🌿는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보듬이 활동을 이어오고 계시는데요. 쉽지 않은 일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새벽이생추어리에 대한 깊은 마음과 애정이 담긴 인터뷰를 나눠드립니다.💖
Q. 새벽이생추어리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 “한승태 작가의 <고기로 태어나서>라는 책을 읽고 ‘이게 정말 우리나라 축산 현실인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남의 나라일 때와 우리나라일 때 오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잖아요. 그리고 제 주변에 축산과를 나오고 주변에 축산업을 하는 지인들이 있는 분도 다른 책은 못 믿지만 <고기로 태어나서>는 너무 사실적이고 다 맞는 현실이라는 거예요. 그렇기에 저한테는 엄청난 여파가 있는 책이었어요. 특히 모돈들이 스톨에 갇혀서 아기를 낳고 그러다 결국은 죽게 되잖아요. 제가 애 엄마이다 보니 더 공감하고 감정 이입하게 되는 과정들이 있었어요. 나도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뭔가 해야 하지 않나 이런 열의가 생기더라고요. 검색을 엄청 많이 하다 동물해방물결에서 동물당을 창당한다는 것을 봤고 동물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해 동물해방물결에 가입해서 후원하게 됐어요. 그러다 DxE 락다운 재판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마침 재판하는 곳이 집과 가까워 법원에 방청객으로 갔다 DxE 분들을 만났고 그게 계기가 되어 새벽이와 새벽이생추어리도 알게 되었어요.”
Q. 새벽이생추어리에 어떤 마음으로 오게 되셨나요?
A. “새벽이생추어리에는 어떤 활동이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어요. 그전에도 후원은 여기저기 했지만, 저한테 동물권이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있지는 않았어요. 이 동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한다.’ 후원 정도가 아닌 실천을 하고 싶어 많이 알려진 카라에 봉사활동을 신청하려 마음먹었던 차에 갑자기 새벽이생추어리를 알게 된 거예요. 다른 동물권 활동도 다 열악하지만 축산 동물은 이제 시작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열악하고 가장 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특히 엄마 돼지에 굉장히 감정 이입하던 상태였기 때문에 새벽이생추어리를 계기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실천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오게 된 것 같아요.”
🐖잔디가 좋아하는 빗질을 해주는 산책 보듬이🌿
Q. 새벽이생추어리 하면 떠오르는 느낌, 풍경, 감정 혹은 누군가가 있을까요?
A. “사실 저는새벽이생추어리가 좀 낙원처럼 느껴져요. 저한테는 새벽이생추어리에 가는 게 약간 예배 보러 가는 느낌이에요. 너무나도 인간 중심적인 사회에서 인간이 가장 낮은 처우를 받는 동물들을 섬기러 가는, 저는 그곳이 정말 천국이고 낙원이고 우리에게 주어지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인간은 살면서 너무 많은 쓰레기를 양산하는데 비인간 동물은 그냥 태어난 몸 그대로 살다가 그대로 죽잖아요. 지구에 가장 무해한 존재들인 것 같아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평생을 살다 죽는 그런 존재들이 저는 천국에 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찾는 어떤 종교를 발견한 듯해서 낙원처럼 느껴져요. 새벽이생추어리에 가면 생명감으로 충족되는 느낌이에요. 새벽이랑 잔디가 주는 어떤 천진함이 있고 가식이 없잖아요. 솔직하고요. 그냥 단순하고 소박하게 사는 그 삶이 저에게 어떤 감동을 줘요. 우리도 그렇게 동물처럼 살아야 하는데 ‘인간은 동물이 아니잖아’ 하면서 인간만의 것을 추구하다 보니 너무 외로워지고, 피해를 많이 주는 존재로 전락해버리는 게 아닐까 싶어요. 독보적인 존재가 되려고 너무 노력하다 보니.. 그런 복잡함이 있는 것 같아요.”
새벽이생추어리에 새벽이 때문에 왔지만, 잔디 덕분에 활동을 지속하게 된 것도 좀 있어요. 처음엔 나도 새벽이와 어깨동무하고 우리 둘이 같이 누워 있는 그런 로망을 가지고 왔는데요. 보듬이 활동한 지 햇수로 3년째지만 여전히.. 새벽이는 저를 좀 반가워하지만 제가 큰 동물에 대해서 두려움을 이 정도로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제는 새벽이가 자기 삶을 살도록 제가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되게 행복해요. 잔디를 보는 것도 되게 행복하고요.”
🐽새벽이와 눈맞춤하는 산책 보듬이👀
Q. 새벽이생추어리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덧붙여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새벽이생추어리가 ‘생추어리’지만 잔디도 새벽이도 정말 자기들의 삶을 자유롭게 살지는 못하잖아요. 원래 처했었던 상황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점에서는 똑같으니까요. 근데 이 정도의 삶을 꾸려가는데도 새벽이생추어리에서 활동하는 새생이, 보듬이, 그리고 매생이들의 노력과 어떤 희생이 있잖아요. 새벽이생추어리가 큰 규모가 아닌데 새벽이랑 잔디가 이 정도의 삶이라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활동가가 의지를 갖고, 다른 걸 할 수 있는 기회와 하고 싶은 마음을 때론 참으면서 여기 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그런 게 없지 않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새벽이랑 잔디보다도 항상 새생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불안함 같은 것들이 되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분들만의 일도 아니고 그분들만 감당해야 할 몫도 아닌데 좋은 마음으로 새생이가 되어 새벽이생추어리를 유지해 가는 게 너무 미안해요. 그렇기에 너무 과한 책임감은 느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요.
제 마음으로는 새벽이생추어리가 계기가 돼서 제2의, 제3의, 제4의 생추어리들이 많이 생기고 동물 해방으로 이어지면 좋겠는데요. 그런 것들이 그냥 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으로 되는 거잖아요. 새벽, 잔디의 안위가 보장되지 않는 사회니까 항상 마음속에는 좋지 못한 결과로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생각하게 돼요. 훗날 어느 시점에 새벽이생추어리가 어느 선에서 마무리되는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새벽이랑 잔디가 이 정도의 삶을 살 수 있게 해낸 것만으로 엄청난 성공이라는 그런 생각도 가끔 하고요. 항상 고맙고 미안해요. 저도 가급적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이렇게라도 같이 있어 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혼자는 할 수 없잖아요. 함께하는 동료들이 계속 같이 있어 주면 그 자체가 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줄 테니까요.
산책 보듬이와 똘추 기록활동가❣
똘추: "감사합니다. 새생이 분들을 생각하는 산책님의 마음이 항상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산책: "진짜 너무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게 아닌가, 동물권 활동가들을 생각하면 항상 이렇게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똘추: "그래도 산책님 말씀처럼 함께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서로 그렇게 힘들지 않게 잘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산책: “제가 되도록 말을 안 하려고 하는 게 너무 힘든 길을 가는데 내가 뭘 해줄 수가 없구나. 이런 마음이 항상 있어요..”
새벽이생추어리를 오랜 기간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만큼 깊은 고민도 함께 느껴지는 산책 보듬이의 인터뷰였습니다. 님은 어떤 내용이 가장 마음에 남으셨나요?
새벽이생추어리는 마냥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간은 아니에요. 비인간 동물이 권리의 주체로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폭력적인 사회에서는 이 좁은 공간조차 지키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님과 같이 새벽이와 잔디의 삶에 연대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때론 지치더라도 조금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함께해주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7월 <새생에 이런 일이-상반기를 떠나보내며👋>를 읽고 답장을 보내주셨어요. 💬
😙 : “다채로운 이야기와 적당한 길이의 글이라서 재미있게, 꼼꼼히 읽었어요. 새생이 인터뷰가 짧게 있어서 새생이들에 대한 내용도 짧게 알 수 있어 좋았어요.ㅎㅎ 뉴스레터 내용 기획하고 준비해서 작성하고 정리하고 보내기까지 할 일이 많을 텐데 너무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새생이들에 대한 내용도 궁금해요!”
👉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기뻐요! 다양한 이유로 새벽이생추어리에 직접 방문하시기 어려운 매생이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매생이님들의 일상에 어떻게 하면 새벽이와 잔디 그리고 새벽이생추어리가 더 새며들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새벽이생추어리 식구들의 다양한 소식 기대해주세요!🐽